영화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 포스터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영화사의 살아있는 전설, 누벨바그의 아이콘 ‘장 뤽 고다르’의 숨겨진 모습을 그린 영화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감독: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 출연: 루이 가렐, 스테이시 마틴)'가 3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를 전격 공개했다.

2012년 <아티스트>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한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쓴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이 돌아온다.

21세기에 흑백 무성 영화로 파격적인 시도를 꾀한 그가 이번엔 살아있는 누벨바그의 아이콘, 영화사의 혁명을 일으킨 감독 ‘장 뤽 고다르’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을 선보여 영화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영화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는 영화사의 이단아? 로맨티스트? 멍청한 반동분자? 살아있는 누벨바그의 아이콘 ‘장 뤽 고다르’의 영화, 사랑, 그리고 혁명에 대한 이야기.

3월 개봉을 확정한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는 장 뤽 고다르의 연인이자 부인이었던 배우 겸 소설가 안느 비아젬스키의 회고록 [1년 후]를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다.

누벨바그를 이끈 대표 감독으로 유명한 장 뤽 고다르의 영화인으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한 여자의 연인이자 남편, 그리고 혁명을 외치는 지식인으로서의 모습까지 여태껏 알려지지 않은 장 뤽 고다르의 새로운 모습을 조명한다.

지금도 활동 중인 현직 감독의 삶을 영화로 선보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킨다.

연출을 맡은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은 장 뤽 고다르의 전기를 다룬 만큼 그 특유의 영화 스타일을 작품에 녹여내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를 완성시켰다.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아티스트>로 클래식한 연출력을 증명해 보인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이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전기 영화로 모두를 놀라게 할 전망이다.

한편, 누벨바그의 아이콘 ‘장 뤽 고다르’ 역에는 프랑스 대표 배우 루이 가렐이 열연했다. 국내 관객들에게는 <몽상가들>로 유명한 루이 가렐은 외적인 모습부터 ‘장 뤽 고다르’ 그 자체로 분해, 이전 작품들과는 180도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다.

영화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 티저 조합

‘장 뤽 고다르’의 연인이자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의 원작자인 ‘안느 비아젬스키’ 역은 스테이시 마틴이 맡았다.

그녀는 극중 ‘장 뤽 고다르’와 사랑에 빠진 여인이자 그의 뮤즈로 활약, 루이 가렐과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베레니스 베조가 지원 사격에 나서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었다.

장 뤽 고다르의 영화들을 오마주하는 스타일리쉬한 영상미와 통통 튀는 편집이 돋보이는 이번 티저 예고편은 한 번도 본 적 없던 누벨바그의 아이콘 ‘장 뤽 고다르’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 세계가 그를 존경하며 그 시절 가장 재능 있는 감독으로 평가받았던 ‘장 뤽 고다르’가 자신의 삶에도 혁명을 시도하며 새로운 전환점에 서는 모습을 가감 없이 선보인다.

특히, 다른 사람들의 비난과 조소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일을 이루고자 하는 ‘장 뤽 고다르’의 모습은 이전과 또 다른 진취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살아있는 누벨바그의 아이콘 장 뤽 고다르의 영화, 사랑, 그리고 혁명을 담은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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