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선녀보살 서장훈과 아기동자 이수근이 신(神)들린 애드리브와 고민 맞춤형 해결책으로 안방극장에 웃음보를 터뜨렸다.
어제(17일) 방송된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 48회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사랑과 이별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청춘 남녀들에게 신통방통한 솔루션을 제시, 월요병을 완벽하게 타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짧지만 강렬했던 ‘썸’을 끝낸 후 후유증을 겪고 있는 고민남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구 썸녀에게 과거 심한 말을 했던 에피소드를 설명해 두 보살을 당황케 만들었다. 구 썸녀에게 돈을 빌려주었지만 잠수를 타 연락하니 현재 남자친구가 돈을 대신 갚아 욱하는 마음에 구 썸녀에게 심한 욕설을 했던 것. 이에 서장훈은 “때려 죽어도 널 좋아할 리가 없어! 그런 욕을 해놓고 무슨 잘 되고 싶어 하냐”며 명치 때리는 명언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보살 상담소를 전격 방문한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의 연애 고민에는 핵심을 꿰뚫는 명쾌한 솔루션으로 보는 이의 속마저 시원하게 했다. 서장훈은 자신의 전문(?) 분야인 연애 고민이 나오자 진지하게 듣다 이내 ‘다정한 남자’를 좋아한다는 서동주의 말에 이내 이상민을 적극 추천, 전화 소개팅까지 추진해 뜻밖의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얼떨결에 전화 소개팅을 한 서동주와 이상민은 부끄러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또한 이상민과의 만남에 고민하는 서동주에게 두 보살은 “빚은 있지만... 2년만 기다리면 다 해결된다”, “그 형은 외국에서 살아도 괜찮다”며 다리를 놔주는 상상초월 솔루션으로 서동주는 물론 안방극장에 빅 재미를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극심한 나이 차이와 가정환경 차이에 시댁에 인정을 못 받고 있다는 부부에게는 보살들만의 따스한 조언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시댁에서 달가워하지 않아 아직 혼인신고서까지 작성하지 못했다는 고민녀의 말에 분노, “얘도 집에서는 귀한 딸인데!”라며 마음을 울리는 어록으로 시청자들마저 감동하게 했다.
또한 어린 시절 잃어버린 엄마를 찾고 싶다는 고민녀의 말에 이수근은 “엄마라면 널 바로 알아보실 것”이라며 공감을 자아내는 어록까지 탄생시키며 고민남녀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神)들린 듯한 두 보살의 고민 해결쇼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일 월요일 밤 8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수근, 부모자식 관계부터 이직의 기로에 선 청춘까지...다양한 고민 완벽 해결!
-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수근, 황당하게 만든 '공감 능력 제로' 고민남 "여기서 조금만 더 나가면... 싸이코패스야"
-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수근, 반전 넘치는 폭소만발 솔루션 통(通)했다...명치 때리는 인생 상담부터 감동 어록까지
-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수근, 6개월간 데이트 비용 독박 쓴 고민녀 등장에 “네 이름으로 대출도 받겠다, 이제”
-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수근, 울컥하게 한 ‘혼전 임신’ 커플의 등장...“야, 겁나? 네 애가 생겼는데 뭐가 겁나?”
-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X이수근X이세은, 이보다 완벽한 케미는 없다...막강 예능감+신들린 솔루션으로 빅재미 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