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목소리 제공]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가수 김진호가 앙코르 콘서트를 잠정 연기했다.

지난 3일 김진호의 소속사와 공연제작사는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김진호 콘서트 <노래샘> 앙코르 공연의 잠정 연기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된 <노래샘> 앙코르 콘서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전국민적 우려와 확산 방지, 관객 및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공연 연기를 결정했으며, 티켓 또한 즉시 전액 환불 조치한다고 밝혔다.

공연제작사는 “스위스 공기 청정 전문 업체의 협조를 받아 공연장 살균 및 소독,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체온 감지와 일회용 마스크 및 일회용 손소독제 제공, 손 세정제 등을 비치하여 공연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자 수많은 방법을 강구하여 만반의 준비를 완료한 상태였다”라며 진행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안전에 과잉은 없다고 판단하여 관객들의 안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여러 리스크와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이번 공연의 연기를 어렵게 결정했다”라고 설명을 덧붙이며 팬들에 진심 어린 양해를 구했다.

특히 김진호는 개인 SNS를 통해 “불안한 마음 안고 공연장까지 오실 여러분들 마주하는 게 제게 죄입니다”라고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소속사는 “다시 웃으며 마주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며 2020 김진호 콘서트 <노래샘>의 추후 앙코르 공연 개최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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