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라틴계 팝스타 샤키라(Shakira)와 제니퍼 로페즈(JLO)가 '2020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열광의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2월 2일(현지시간), 샤키라와 제니퍼 로페즈는 슈퍼볼 LIV 무대에 올랐다.

두 명의 라틴계 팝스타가 슈퍼볼 하프타임 쇼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슈퍼스타의 공연 중 라틴계 뮤지션 '배드 버니'와 'J발빈'도 함께 했다.

미국 매체 ‘더 힐(The Hill)’ 을 통해 샤키라는 "우리가 이 나라에 라틴계 사회의 밀접한 관계성을 인식시켜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고 말했으며 제니퍼 로페즈도 "이 시기에 함께 활동하고 있는 라틴계 뮤지션은 우리에게 매우 힘이 된다."라며 이 쇼가 라틴 사회에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12분간의 합동 공연에서는 샤키라의 "She Wolf," "Empire," "Whenver,wherever"와 같은 많은 히트곡들로 가득 채워졌으며 로페즈의 “Jenny From the Block,” “Waiting for Tonight” 과 “Let’s Get Loud”가 공연되었다. "Let's Get Loud"를 부르던 중 로페즈는 딸인 엠마를 무대에 합류시키면서 열광의 무대를 이어갔다.

라틴계 뮤지션의 자부심이 가장 두드러진 순간은 로페즈가 "Let's Get Loud"공연에서 푸에르토리코 국기가 그려진 망토를 입었을 때 최고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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