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술 마시면 돌변하는 남친을 둔 고민녀의 사연이 찾아온다.

내일(4일) 방송되는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3’ 5회에서는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법한 현실적인 연애담이 스튜디오의 문을 두드린다.

20대 취준생인 고민녀는 같은 동네에 사는 남사친과 술자리를 하며 가까워지다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알콩달콩한 연애를 시작한 기쁨도 잠시, 서로를 이어준 은인이라고 생각했던 술이 둘 사이를 위협하는 존재로 탈바꿈하기 시작한다.

남친은 주량을 넘기는 날에는 주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며 도로 위를 뛰어다녔고, 고민녀는 남친의 친구들로부터 “술 마시던 네 남친이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기 일쑤였다고. 그러던 어느 날, 고민녀는 주말 내내 연락이 되지 않아 남친을 찾아 그의 집에 방문하게 된다.

남친 집에서 고민녀는 수북이 쌓인 술병과 함께 여성의 립스틱과 헤어롤을 발견하며 충격에 빠진다. 뿐만 아니라 경찰에게 전화까지 받게 됐다고. 이날 스튜디오에는 술에 취한 남친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이 공개돼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법한 술에 대한 사연이 찾아오자 스튜디오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뜨거운 참견이 펼쳐졌다고. 서장훈과 김숙은 독특하고도 황당한 술버릇을 가진 지인들의 이야기로 실감나는 주사(酒邪)의 폐해를 알렸고, 한혜진은 “주사 부리는 남자는 관에 들어갈 때까지 만나지 말아야 한다”며 촌철살인의 한마디를 날렸다고 한다.

특히 이날 김숙은 술에 얽힌 짠내 폭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고 해 시선이 집중된다. 그는 “가장 즐겁고 행복할 20대 때 가장 후회하는 시간이 있었다. 술에 쩔어 있던 남친과 사귄 1년이었다”라며 고민녀를 향해 “이 생활 접읍시다. 저처럼 마흔 넘어서 후회하지 마시고”라며 강력하고도 뜨거운 한방을 날렸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과연 술 때문에 맺어진 연인에게 생긴 절체절명의 위기는 무엇이었을지, 뜨거운 연애 토론의 현장은 내일(4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Joy 로맨스 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