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밥정' 포스터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3월 개봉하는 또 하나의 다큐 명작 ‘밥정(제작: ㈜하얀소엔터테인먼트, 배급: ㈜엣나인필름, 감독: 박혜령, 출연: 임지호, 김순규)’의 메인 예고편이 최초 공개되었다.

공개된 예고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요리사이자 자연요리연구가 임지호 쉐프의 삶과 그리움으로 짓고 진심으로 눌러 담은 인생의 ‘참맛’을 다루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공개된 ‘밥정’의 메인 예고편은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의 여행에서 만난 길 위의 인연부터 진심을 눌러 담아 정성껏 차린 한상차림까지 선보여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시킨다. 그 누구도 식재료라고 상상하지 못했던 잔디, 잡초, 이끼 등 자연에서 나온 재료에 새로운 맛을 입혀 관객들의 입맛을 다시게 만든다.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인연이 닿아 내가 만든 이 음식을 어머니의 혈육들이라도 맞이했으면 좋겠다”는 임지호 쉐프의 바램이 담긴 음식들은 관객들에게 큰 감명을 느끼게 한다. 전국을 떠돌면서 친 어머니의 흔적을 찾아 다니다 만난 김순규 할머니와의 인연, 그리고 밥으로 정을 쌓아가는 소박한 이야기가 공감을 전한다.

영화 ‘밥정’ 스틸 컷

여기에 “만났겠지. 만나겠지. 혹은 나도 모르게 지나갔겠지”라는 임지호 쉐프의 내레이션은 깊은 감동과 여운을 불러일으키며 영화가 선보일 애잔한 정서를 예고한다.

영화 ‘밥정’은 방랑식객 임지호 쉐프가 생이별한 친어머니, 가슴으로 기르신 양어머니, 긴 시간 인연을 맺은 길 위의 어머니를 위해 그리움으로 짓고 진심으로 눌러 담아 정성껏 차린 한상차림, 10년의 여정 속에서 우러나는 인생의 참맛을 그린 작품이다.

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제인 핫독스 국제 다큐멘터리영화제 초청을 비롯해 국내외 14개 영화제에 초청되어 작품성을 인정 받은 올해 첫 감동 다큐멘터리이다. 봄부터 겨울까지 산과 바다, 들판, 계곡 등 대한민국 사계절의 풍광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영상미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와 아들의 연은 맺은 임지호 쉐프와 김순규 할머니의 10년의 시간 속 ‘밥’으로 이어지는 모락모락 피어나는 ‘정’의 이야기를 그려 자극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그간 잊고 지냈던 인생의 ‘참맛’을 일깨운다. KBS 인간극장과 SBS 스페셜 등을 연출한 박혜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10년 동안 우려낸 진국 같은 영화 ‘밥정’은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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