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RNX뉴스] 강은혜 기자 = '터치'에서 김보라가 주상욱을 애타게 붙잡았다.

 

어제(31일)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연출 민연홍/ 극본 안호경/ 제작 MI, 스토리네트웍스) 9회에서는 사업실패를 수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차정혁(주상욱 분)과 그를 안타깝게 지켜보는 한수연(김보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정혁은 미국에 있는 세계적인 매거진 ‘더블엑스’에서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큰 자리를 제안 받았고, 이 사실을 들은 한수연이 헤어짐을 예감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차정혁은 뜻밖의 고민으로 미국행을 주저했다. ‘더블엑스’에서 수석 아티스트 자리를 맡는 대신 이름을 숨긴 채로 활동하라는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 자신의 이름과 큰 기회의 기로에서 갈등하는 모습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제공 :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 방송 캡처

 

한수연은 차정혁을 떠나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힘들어하며 취중진담을 털어놨다. 빚을 갚기 위해서는 미국을 가야한다는 말에 “가지 마세요... 대표님 옆에 있고 싶어요”라는 말과 함께 눈물까지 글썽이며 설득했다. 당황스러워 하는 차정혁과 그의 손을 붙잡고 애타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한수연의 갈등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끌어올렸다.

한편, 오시은(변정수 분)과 민강호(송재희 분)는 차정혁을 무너뜨린 이후에도 계속해서 그를 견제했다. 오시은은 언론 인터뷰에서 차정혁을 나쁜 제자로 몰아가는가 하면, 민강호는 망한 이후에도 자신에게 당당한 차정혁의 모습에 분노를 드러냈다. 과연 차정혁은 자신을 방해하는 이들을 뛰어넘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앞으로 펼쳐질 그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차오르고 있다.

'터치' 9회 방송 후, 시청자들은 “차정혁 꼭 다시 성공했으면", "진짜 내일까지 어떻게 기다려요", "차정혁 미국 안 갔으면 좋겠다" 등 차정혁의 예측불가 롤러코스터 같은 삶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스토리와 심장을 저격하는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 10회는 오늘(2월 1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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