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중국의 최대 부호 마윈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1440만 달러(약 170억 6,112만 원)를 기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6,0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고 132명의 사람들을 죽게 했다.

중국 외의 다른 국가에서도 80명이 넘는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로 보고되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마윈은 자신의 자선 단체인 마윈 재단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할 것이다.

이 기부금 중 1160만 달러는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인 두 개의 정부 기관에 각각 580만 달러(약 68억 9,330만 원) 씩 전달될 예정이며, 나머지 돈은 바이러스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사용된다.

또한 마윈이 창업한 기업 알리바바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우한과 후베이 지방을 돕기 위해 이번 기부금과 같은 금액인 1440만 달러(약 170억 6,112만 원)를 기부했다.

마윈 재단은 이러한 금전적인 지원뿐 아니라 연구팀이 필요한 인공지능(AI) 기술까지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알리바바뿐만 아니라 중국 IT업계의 다양한 기업에서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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