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선공개곡 '블랙 스완(Black Swan)'이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지난 17일 방탄소년단은 정규 4집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곡 '블랙 스완'을 공개했다.

'블랙 스완'은 무용가 마사 그레이엄의 명언을 모티브로 만들어져 BTS가 더 이상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되었을 때 느껴질 두려움을 표현한 곡이다.

이번 트랙은 방탄소년단이 '한때 숨겨왔던 그림자'를 마주하며 진정한 예술가로서 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러 보도자료는 "[BTS] 예술가로서 그들의 내면 깊숙이 파고들어가 한때 숨겨왔던 그림자와 마주 본 노래이며, 언젠가 음악이 더 이상 그들을 움직이거나 만질 수 없을 것이라는 그들의 두려움에 목소리를 더해준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러나 블랙 스완과 직접 마주치는 순간 음악이 자신들만의 전부라는 역설적인 깨달음에 시달린다. 음악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진정으로 알게 된 예술가의 고백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블랙 스완'은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대세를 증명하듯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세계 93개국의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기록은 그들이 2019년 발매한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67개국에서 1위에 올랐던 기록을 자체 갱신한 것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앨범 'MAP OF THE SOUL : 7'은 2월 21일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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