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tvN <더블캐스팅>은 누구보다 열심히 뮤지컬 무대를 채우고 있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앙상블 배우들에게 무대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 앙상블 배우들에게 선배로서의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 MC는 신성록, 멘토 군단으로는 마이클 리, 엄기준, 차지연, 한지상, 이지나가 출연을 확정해 기대감을 키운다.

최근 <더블캐스팅> 제작진은 마이클 리, 엄기준, 차지연, 한지상 배우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계 내로라하는 배우이자 <더블캐스팅>의 멘토로 나서는 4인이 뮤지컬 속 명곡 노래를 선택해 직접 부른 것.

가장 먼저 공개된 차지연 멘토가 선택한 노래는 바로 뮤지컬 <위키드>의 대표 넘버  'Defying Gravity'. 작품의 클라이맥스에 어울리는 노래답게 귀를 자극하는 감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한계를 넘어 나를 찾겠다'라는 주체성이 담긴 가사 역시 <더블캐스팅>을 기다리는 앙상블들과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이어 공개한 멘토들의 티저 역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이클 리는 뮤지컬 <노트르담의 파리>의 대표곡 '대성당들의 시대'를 열창했다. 비장미 넘치는 마이클 리의 보컬과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져 듣는 음악 팬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선사한다. 엄기준은 뮤지컬 <베르테르>의 '발길을 뗄 수 없으면'으로 멘토로서의 근황을 알렸다. 중저음이 매력적인 엄기준의 보이스로 노래하는 <베르테르>의 대표곡이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마저 주는 것.

한지상 역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너의 꿈속에서'를 부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실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열연을 펼친 경험이 있는 한지상이 직접 노래했다는 점이 <더블캐스팅>을 기다리는 팬들을 더욱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더블캐스팅> 제작진은 "멘토 4인이 모든 앙상블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직접 노래했다. 실제 티저 촬영 현장에서도 노래에 깊이 몰입하는 모습으로 주변의 감탄을 자아냈다. 멘토들의 진심이 담긴 각 작품을 대표하는 노래가 앙상블과 시청자들에게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tvN <더블캐스팅>은 오는 2월 23일(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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