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가수 정동하가 역주행 루트에 탑승했다. 

정동하가 지난해 9월 17일에 발매한 ‘이별을 노래로 만들어 보았습니다’가 젊은층 사이에서 ‘숨은 명곡’으로 재조명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여자 버전, 경호원 버전 등 색다른 버전들로 재탄생된 '이별을 노래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커버 영상들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 열풍을 몰고 온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버전들의 커버 영상들은 “여자가 부르니까 색다르네요. 원곡자도 인정하는 헬곡인데.”, “갓동하와는 또 다른 버전이네요. 잘 부르십니다!” 등 댓글을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별을 노래로 만들어 보았습니다’는 대체 불가 보컬리스트 정동하의 역대급 이별 발라드로 폭발적인 고음이 돋보이는 곡이다. 커버 영상을 올린 유튜버들조차 “지옥을 맛 보았습니다.”, “이 노래는 하루에 딱 한 번만 부를 수 있는 노래인 것 같아요.”라며 미친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정동하의 가창력에 극찬을 보냈다. 

또한, 현실적인 가사로 공감을 이끌어내 노래방에서 헤어진 연인을 떠올리며 부르는 ‘노래방 애창곡’이자 노래 좀 한다는 실력자들 사이에선 도전해보고 싶은 ‘고음 도전 곡’으로 자리매김하며 역주행 루트를 타고 있다. 

정동하는 데뷔 이후 드라마 OST, 뮤지컬, 불후의 명곡, 라디오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콘서트를 통해서 라이브 가수로서의 진면목과 함께 명품 보컬리스트라는 칭호를 받고 있다.

또한, 정동하는 국내 최초 동유럽 라이선스 초연으로 개막한 ‘DIMF’의 대표작, 뮤지컬 ‘투란도트’에서 칼라프 왕자 역으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하는 등 끊임없는 행보로 업적을 남기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12월 17일 개막한 뮤지컬 ‘위윌락유’에 주인공 ‘갈릴레오’역으로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뮤지컬 ‘위윌락유’는 영국 록밴드 퀸의 명곡 24곡을 짜임새 있게 스토리텔링한 뮤지컬이다. 마치 록 페스티벌에 온 듯 관객들이 모두 노래를 따라부르는 ‘싱어롱 커튼콜’로 ‘커튼콜 맛집’이라는 평을 받으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정동하는 지난 2019년 11월 23일 전주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막해 서울, 광주 공연을 통해 팬들과 가까이 소통했다. 

한편, 정동하가 출연하는 뮤지컬 ‘위윌락유’는 오는 2월 20일까지 개최된다.[사진제공=뮤직원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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