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3일 오전 5시경(현지시간) 미국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에 제92회 시상식 최종 후보작들이 올라왔다.

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흥행에 성공한 '기생충'도 무려 6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다.

'기생충'은 한국 역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최고의 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 각본, 편집, 국제 영화상, 미술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다.

봉준호 감독은 "한국 영화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아직 서양 관객들에게 소개되지 않은 명장들이 많다."라며 한국 영화의 우수함을 알렸다.

미국 여러 매체들은 "아카데미가 지금까지 한국 영화를 무시해 왔다며 '기생충'이 역사를 만든다."라고 평했다.

한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월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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