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지난 1월 5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골든 글로브 2020’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기생충’이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와 함께 매혹적인 스타들의 레드 카펫 패션은 시상식을 한층 화려하게 물들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화려한 시상식과 잘 어울리는 드레스와 함께 레드 카펫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시얼샤 로넌은 2018년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영화 ‘작은 아씨들’로 영화 부문 여배우 베스트 퍼포먼스 상의 후보로 올랐다. 

이날 시얼샤 로넌은 글래머러스한 슬리브리스 드레스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소화했으며, 우아한 애티튜드로 더욱 주목받았다. 시얼샤 로넌의 드레스는 ‘셀린느 바이 에디 슬리먼’으로 알려졌다.

미국 NBC 간판 토크쇼 ‘엘런 드제너러스 쇼’로 TV 특별공로상인 캐롤 버넷 상을 거머쥔 엘런 드제너러스와 그녀의 배우자 포셔 드 로시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자리를 빛냈다. 각자 다른 스타일의 매니시한 슈트 스타일링으로 참석했으며, 두 사람의 시상식 룩은 모두 셀린느 바이 에디 슬리먼 제품이다.

시상식을 더욱 빛낸 주얼리 패션도 놓칠 수 없다. 헐리우드의 아이콘 기네스 팰트로는 관능적인 시스루 드레스와 눈부신 광채를 발하는 하이주얼리를 착용했다. 기네스 팰트로가 선택한 네크리스는 ‘불가리’ 제품으로, 메종의 아이코닉한 ‘피오레버’ 컬렉션이며, 이어링과 링 역시 ‘불가리’ 제품이다. 반면 이번 골든 글로브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스칼렛 요한슨은 강렬한 레드 드레스를 완벽 소화했으며, 플래티넘 소재에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세팅된 ‘불가리’의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와 이어링, 헤리티지 브레이슬릿으로 마무리해 한층 고혹적인 레드 카펫 룩을 연출했다.

또 다른 여우주연상 후보였던 신시아 에리보는 글리터리한 오프 숄더 드레스에 하이주얼리를 매치했다. 신시아 에리보가 착용한 하이주얼리는 40.40캐럿의 카보숑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불가리’의 네크리스와 링이다. 더불어, 세계적인 글로벌 커플 프리앙카 초프라 조나스와 닉 조나스 부부 역시 ‘불가리’ 제품과 함께 레드 카펫을 밟았다. 프리앙카 초프라 조나스는 핑크색 드레스에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와 이어링, 루벨라이트가 세팅된 링으로, 닉 조나스는 ‘불가리 옥토’ 워치와 ‘세르펜티’ 컬렉션으로 시상식 룩을 꾸몄다.

올해 골든 글로브는 국내에서도 더욱 특별한 시상식이었다. 바로 한국 영화 최초로 ‘기생충’이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골든 글로브의 역사를 새로 쓴 올해 시상식에 ‘기생충’의 히로인 중 한 명인 배우 조여정도 자리를 빛냈다. 조여정은 레드 카펫과 잘 어울리는 컬러풀한 드레스로 특유의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강조했으며, 여기에 꽃잎 모티브의 네크리스와 이어링 등을 매치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조여정의 골든 글로브 레드 카펫에 동행한 주얼리는 ‘다미아니’의 ‘마르게리타’ 컬렉션 제품으로, 핑크 골드, 브라운 다이아몬드, 자수정 등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광채를 선사한다. 조여정과 함께 ‘기생충’의 감독 봉준호, 배우 송강호, 이정은 등이 골든 글로브에 참석하며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사진 제공-셀린느, 불가리, 다미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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