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서장훈과 이수근이 2019 ‘핫‘했던 고민남녀의 근황에 뿌듯함과 한숨이 오가는 극과 극 리액션을 선보였다.

어제(6일) 방송된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 42회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유튜브 조회수 최소 100만 이상을 기록한 고민남녀의 후일담으로 빅재미를 선사했다.

두 보살은 무.물.보에 재방문한 슬리피에게 뼈아픈 현실조언을 던져 선배미(美)를 뽐냈다. ‘생활고’라는 이슈로 화제몰이중인 슬리피가 네티즌들의 오해에 직접 댓글을 쓴다고 하자 “아직 댓글 볼 여유가 있네”라며 팩폭을 날린 것. 뿐만 아니라 너무 많은 일에 피곤하다는 슬리피의 고충 토로에 위로가 아닌 ‘비효율적인 스케줄을 없애’라는 속 시원한 해결법으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유튜브 조회 수 300만을 기록했던 탈북래퍼의 재등장은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저격했다. 전날 밤을 새며 준비했다는 랩을 선보였지만 서장훈의 “이건 나도 하겠다!”는 일침을 받는가 하면 ‘타령랩’에 이은 ‘낭독랩’이라는 오명을 써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수근은 부족한 랩실력과 달리 뛰어난 예능감을 포착해 자신의 무대에 출연하지 않겠냐고 뜻밖의 섭외를 제안했다. 이후 함께 공연했던 영상도 이날 공개돼 훈훈한 감동까지 안겼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필리핀 출신 어머니의 비자문제로 이별을 걱정했던 ‘18세 예림이’가 전한 기쁜 소식에 삼촌미소를 발산했다. 방송을 본 연예 기획사 대표의 도움으로 포기했던 가수의 꿈에 도전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엄마의 비자문제 또한 해결할 수 있게 된 것. 고민 해결 후 아이돌 연습생으로서 지내고 있는 예림이는 늘어난 노래실력과 댄스까지 뽐내며 두 보살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이처럼 서장훈과 이수근은 방송 이후 변화된 삶을 살고 있는 고민남녀의 이야기에 진심어린 공감과 충고로 엔돌핀 가득한 월요일 밤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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