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4분기(10월~12월) 동안 4천6백만 달러(약 533억원)의 선거운동 자금을 모으면서 가장 많은 선거 자금을 확보했다.

이는 민주당의 3450만 달러를 모금한 '버니 샌더스'와 2470만 달러를 모금한 '피트 버티기그'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다.

트럼프의 재선 캠프를 지휘하는 '브래드 파스칼' 선대본부장은 폭스뉴스를 통해 "민주당과 일부 언론은 엉터리 탄핵 광풍으로 트럼프를 곤경에 빠뜨리려고 했지만 우리는 최고의 선거 자금을 모금함으로써 더욱 더 강력해졌다."라며 "이와 같은 엄청난 모금액은 국민을 위한 그의 훌륭한 업적을 대변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선거캠페인을 통해 2019년에 총 1억 4300만 달러를 모았으며 이 자금은 공화당 전국 위원회나 다른 공동 모금 위원회에서 모금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한편 폭스뉴스에 따르면, 공화당전국위원회(RNC)는 지난 11월에 2060만 달러를 모금했고 현금도 632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어 트럼프의 선거자금은 현재 거의 1억3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주당 후보들이 모금한 총액보다는 많이 적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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