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지난 23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투수 류현진(32)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약 929억4천만원)에 입단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2019 시즌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 리그 방어율 1위를 기록하며 자신의 야구 인생에서 최고의 성적을 이룬 LA 다저스를 떠나게 됐다.

2019년 류현진은 LA다저스에서 14승을 거두었으며 사이영상 2위에 오르는 등 빛나는 활약을 했다. 또한 MLB 올스타전에서 한국인 처음으로 첫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2012년 LA 다저스와의 계약으로 메이저 리그에 데뷔했으며 2013년 데뷔 첫 해 182이닝 동안 볼넷을 24개밖에 주지않는 뛰어난 피칭을 했다. 그는 LA다저스에서 통산 54승 33패의 방어율 2.98과 탈삼진 665개를 기록했다.

한편 류현진은 크리스마스인 25일 입단식 및 메디컬 체크를 위해 캐나다로 출국할 예정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류현진 외에도 선발 체이스 앤더슨과 태너 로어크도 함께 영입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