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22살이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 카밀라 카베요가 과거 10대 때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카밀라 카베요는 자신의 팬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기 위해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이 글은 현재는 없지만 최근 발견된 7년 전 카베요의 텀블러 계좌가 인종 차별적인 언어를 포함하고 있는 것에 대한 사과이다.

카밀라 카베요는 사과문에서 "나는 어렸을 때 몹시 부끄럽고 영원히 후회할만한 언어를 사용했다. 나는 무식하고 무지했다. 이 끔찍한 언어 뒤에 숨겨진 역사와 무게와 참된 의미를 알게 되자, 나는 그것을 사용했다는 사실에 몹시 부끄러웠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어리석음을 후회했다.

그리고 그녀는 "나는 정말 진심으로 후회한다. 할 수 있으면 과거로 돌아가 내가 했던 말을 바꿀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는 없다. 단지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카베요는 "이러한 실수는 '나'라는 사람이나 지금까지의 '나'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나는 사랑과 포용성을 옹호해 왔고, 실수를 한 그때조차도 조금의 증오나 분화를 가져본 적이 없었다."라며 과거 발언이 자신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고 팬들에게 확인시켰다.

카베요는 마지막으로 "나는 부당함과 불평등에 대해 앞서서 연설할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다. 내가 얼마나 깊이 미안해하고 부끄러움을 느끼는지 충분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진심으로 다시 사과한다."라고 말하며 메시지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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