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렌터카 대여료 100원. 최소 천만원 이상 하는 차량을 하루 빌리는데 고작 100원이라면 대부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실제 일어나고 있는 일이며, 많은 관광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

소셜커머스 홈페이지를 방문 해 보면, 경차 24시간 대여요금 주중 8,000원, 주말 10,000원에 완전면책 비용은 1일 15,000원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해당 콜 센터 전화 문의 결과 12월 22일~23일 이용 시 대여요금 8,000원에 완전면책은 날짜별로 15,000원씩 총 30,000원을 지불 해야 했다. 대여요금을 모두 포함 할 경우 소비자는 38,000원에 경차를 대여하게 된다.

제주 스타렌터카의 완전면책 비용은 날짜별이 아닌 대여 시간 기준으로, 14,900원~16,400원이다. 따라서 주중 대여료 100원 이벤트에 포함 될 경우, 1일 총 요금 15,000원~16,500원 사이에 경차를 대여 할 수 있다.

완전 면책이기 때문에 소비자는 사고가 나도 부담할 금액은 없다. 단, 타이어의 파손이나 키 분실, 음주운전으로 발생 된 사고에 대해서는 보상이 되지 않는다. 면책 한도는 경차 400만원, 중형 500만원, 대형 600만원이다.

일부 보험사에서 제공 되는 원데이 보험을 이용 하는 것 또한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사고 발생 시, 완전면책 기준이 아닌 자기 부담금이 존재하며 본인의 보험수가가 오르기 때문에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제주스타렌터카가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수를 던진 것은, 여행사와의 거래를 하지 않고, 직접 판매를 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여행사나 소셜커머스 등으로 나가는 금액을 소비자에게 돌려 주는 것이다.

최근 제주스타렌터카는 고객이 사용 한 여행 경비를 일부 되돌려 주는 환급 서비스인 ‘스타페이백’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직접 관광지, 숙박업체, 식당과 제휴를 맺고 고객을 보내 주는 만큼 페이백 혜택을 받게 하는 방식이다.

제주스타렌터카 김수미 차장은, “최근 우리의 영업 방식을 두고 경쟁사에서 흠집내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직판구조이기에 가능한 우리만의 가격 전략이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제주여행 시 저렴하게 렌터카를 대여하고, 기분 좋게 여행을 하실 수 있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겨울의 제주는 여름과는 또 다른 멋이 있다. 갈대와 눈덮인 한라산, 겨울바다의 멋진 정취는 1박2일 정도의 짧은 시간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