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유튜브에서 방탄소년단(BTS)와 싸이 못지않게 많은 조회수를 자랑하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오는 19일 새 싱글 '녹터널 마인드'를 발매한다.

YIRUMA라는 영문명을 유튜브에 검색하면 다양한 곡들이 1억뷰를 훌쩍 넘는 영상 컨텐츠로 페이지를 가득 메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장인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뉴욕 카네기홀, 링컨 센터 대극장 등에서 열린 해외공연에서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해외 투어를 이어오고 있고, 마치 아이돌 공연장을 방불케 하듯 이루마의 공연이 있는 날은 차려 입은 해외 팬들이 그를 보기 위해 일찌감치 공연장 앞에서 기다린다.

클래식이 아닌 직접 작곡한 피아노 연주 음악으로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이루마가 이번에는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바로 온라인 악보 플랫폼인 ‘마음만은 피아니스트 (마피아컴퍼니)’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신곡의 악보를 음원보다 먼저 선공개하며 새로운 형식으로 신곡 ‘녹터널 마인드’를 발표했다.

몇 해 전 체코의 거리에서 추운 겨울날 근무 중에 몸을 녹이고자 이루마의 피아노곡을 연주하는 경찰이 화제가 된 적도 있고, 손가락이 없는 장애를 가진 러시아의 16세 소년이 뭉툭한 팔 끝으로 연주한 이루마의 곡 ‘River flows in you(리버 플로우스 인 유)’의 연주 영상은 전 세계적으로 큰 감동을 안겼다.

이러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루마는 자신의 곡을 음원보다 악보로 먼저 발매해 더욱 많은 사람들과 음악을 공유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신곡 ‘녹터널 마인드’를 선보였다. 이 같은 파격 행보에 음악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며 19일 발매될 신곡 음원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19일 오후 6시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최초 공개되는 이루마의 겨울 신곡 ‘녹터널 마인드’는 겨울 밤 혼자만의 잔잔한 시간에 찾아오는 그리움들을 담은 곡으로 올 겨울 이루마의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배경음악이 되어줄 것이다.

또한 앞으로 발매되는 이루마의 모든 신곡들은 음원과 함께 악보도 함께 공개하며 국내외 팬들과 음악을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이루마는 이번 신곡 발표 후 오는 26일 미국 시애틀, 28일 캐나다 토론토와 2020년 2월 싱가포르 등에서 단독 콘서트를 통해 연주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내년 3월에는 서울에서 소극장 콘서트를 열어 국내 팬들과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사진 = 마인드테일러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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