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글로벌 K-Pop 스타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이 교통사고를 낸 지 36일이 지났지만 지난 6일 검찰에 송치되었다.

정국은 지난 10월 말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정국은 당시 사고에 대해 본인의 과실로 인해 사고가 났다고 인정했지만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국과 택시 기사는 둘 다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경찰에서는 지난달 28일 정국을 소환해 조사를 마쳤으며, 피해자인 택시 기사와도 사고에 대해 완만하게 합의를 마쳤다.

그러나 지난 10일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정국은 도로교통법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되었다.

서울 용산 경찰서는 "그와 피해자는 원만히 해결했지만 그의 과실이 사고의 주요 부분이었기 때문에 기소 추천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라며 그가 기소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정국은 사고 직후 도로교통법 위반 사실을 본인이 인정했다. 그리고 사고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마무리했으며 피해자와도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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