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미국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전 대통령인 조지 W. 부시와 같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발언했다.

미셸 오바마가 실제로 전 대통령인 조지 W. 부시와 친분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난 9일(현지시간) 미셸 오바마는 부시의 딸 제나 부시 헤이거, 배우 줄리아 로버츠와 함께 베트남에 방문했었다.

이때 제나 부시 헤이거와 동행하면서 조지 W. 부시의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미셸 오바마에 따르면 그녀와 조지 W. 부시는 정책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르지만 같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녀는 '투데이' 통해 "우리의 가치는 같다. 우리는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하지만 인간성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에 일부 트위터 사용자들은 "미셸 오바마는 조지 W 부시와의 우정에 대해 설명한다: '우리의 가치는 같다' 이것을 사랑하라! 세상은 더 많은 우정과 친절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미셸 오바마를 칭찬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부시가 대통령으로서 내린 과거의 결정 때문에 "미셸 오바마는 나를 실망시켰다. 그녀는 조지 W. 부시와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이 사람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수많은 민간인들을 죽인 수치스러운 불법 전쟁을 지휘했다."라고 말하며 미셸의 발언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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