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북한 조선 아시아 태평양 평화 위원회 위원장인 김영철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경솔하고 잘망스러운 늙은이"라고 전했다.

김영철 위원장이 이러한 막말을 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한 말에 대한 반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김정은이 너무 똑똑하고 잃을 게 너무 많다. 적대적으로 행동한다면..."라며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북한은 김정은의 주도로 엄청난 원자력을 갖고 있지만 약속대로 비핵화해야 한다."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비핵화하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영철 위원장은 "우리는 잃을 게 없다. 이렇듯 트럼프는 경솔하고 잘망스러운 늙은이다. 계속 참을성 없는 늙은이처럼 행동한다면 다시 망령든 늙다리로 불러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가 어떠한 행동을 하게 되면 미국은 놀랄 것"이라며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경고가 미국에 직접적으로 위협이 되는 미사일 발사 재개 등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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