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가수 김건모(51)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6일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가수 김건모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가로세로연구소는 ‘충격 단독, 김건모 성폭행 의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강 변호사는 공동 진행자인 김세의 전 MBC 기자와 패널로 나온 시사평론가 변희재씨와 함께 피해자 A씨로부터 직접 파악한 사실이라며 김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피해자 A씨의 말을 빌려 "새벽 1시쯤 김건모가 혼자 왔고, 7부 길이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왔다"며 "김건모는 양주가 아니고 소주를 시켜서 먹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주점에 대해 "방이 18개가 넘는다"며 "방에 다른 사람 없고 단 둘이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 사건에 대해 "피해자분이 김건모 있는 8번째 방에 들어갔고 김건모가 다른 사람들을 모두 나가게했다. 이후 여성분을 룸안에 별실처럼 되어있는 화장실 쪽으로 오라고 했고 김건모가 바지를 내리고 구강성교를 강요했다"며 "해당 여성을 소파에 눕혀 본격적인 성폭행이 이뤄졌다"라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해당 여성과 수차례 통화를 했고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며 "여러가지 정황과 증거가 있지만 방송에서 공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 변호사는"월요일(9일) 고소장이 제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건모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본인 확인까지 한 결과 그런 적이 없다고 한다"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김건모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최근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으로 부부가 돼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내년 5월에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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