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훈 기자 = 오는 18일부터 2016년 1월 10일까지 CICA 미술관에서 ‘아트 옐로 북 2016 국제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15년 9월 CICA 미술관에서 출간한 ‘아트 옐로 북 1호’의 참여 작가들의 작품과 다큐멘터리 영상을 전시한다. 아트 옐로 북 1호는 국내를 비롯한 미국, 독일, 일본,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전 세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47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였다.

아트 엘로 북은 기존 전시 형식의 틀을 벗어나 아티스트가 직접 자신을 표현하고 스스로 미디어가 될 수 있는 독특한 전시 공간을 제공한다. 아티스트 한 명당 한 장(두 페이지)의 공간이 주어지며, 각각의 아티스트가 자유롭게 지면을 구성한다.

지면 오른쪽 하단에는 아티스트의 홈페이지나 연락처 QR 코드가 있어 아티스트에 대해 더 궁금한 독자들이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직접 연락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CICA 미술관 김리진 아트디렉터는 “각국의 로컬 아티스트들이 국제적으로 커뮤니티간의 소통이 어렵고 언론 및 미술 중개업체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현대미술의 시스템을 극복하고자 아트 옐로 북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아트 옐로 북을 통해 아티스트가 보다 쉽게 세계 각국의 미술 커뮤니티 및 관객과 소통하고, 스스로 미디어가 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트 옐로 북은 CICA 미술관 온라인 아트 스토어(http://cicamuseum.com/cica-store/) 및 국내 주요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10월부터 아마존을 비롯한 미국의 서점을 통해 해외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전시 오픈과 동시에 ‘아트 옐로 북 2호’의 작가 공모가 시작될 예정이다. 아트 옐로 북에 대한 소식 및 정보는 http://artyellowbook.com 에서 얻을 수 있다. (사진, 영상:CICA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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