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치타는 3일 방송된 KBS 2TV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서 게스트를 사로잡는 뛰어난 공감능력을 선보이며 MC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치타는 MC 장성규와 함께 게스트인 뷰티 크리에이터 하늘에게 많은 질문과 공감으로 깔끔한 진행을 이끌었다.

치타는 하늘이 ''슬어생' 출연을 위해서 100만 원짜리 원피스를 샀다'는 말에 "옷을 빌려주는 업체들이 있으니 한 번 알아보는 것도 좋다. 빌리는 게 절약하는 것"이라며 가성비와 게스트의 취향까지 고려한 유용한 조언으로 공감을 얻었다.

또, 치타는 하늘이 자신의 수익에 대해 "부모님 집을 지어드렸다. 딱 그 정도다"라고 설명하자 "나도 그렇게 벌어본 적 있다"라고 말하며 카메라에 눈짓을 보내고 "광고, 연락주세요"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특히 치타는 반전 제테크 요정으로 등극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치타는 과거 자신의 과소비에 대해 이야기하며 "무리하게 위험성 있는 투자를 하기보단 돈이 쌓이면 전세보증금으로 목돈을 묶어두는 편"이라며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제테크 습관으로 경제 전문가에게 "너무 멋있다"며 칭찬을 받기도 했다.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치타는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을 통해 예능 MC로서의 자질을 가감없이 보여줘 예능계에 새로운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자연스러운 리액션과 자신만의 특색있는 캐릭터, 사람들을 사로잡는 공감 능력과 센스있는 입담, 여기에 좌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까지 프로그램 진행자로서의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어 그가 앞으로 보여줄 MC로서의 활약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대세 래퍼 치타는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을 비롯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서 멘토이자 MC로 맹활약을 하며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사진 = KBS 2TV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캡처]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