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구글과 유투브가 지난 수개월간 도널드 트럼프의 잘못 표현된 광고 수백개를 덜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CBS의 '60 Minutes'에 따르면 "적어도 300개의 트럼프 광고가 규정 위반이었으며 이후 플랫폼에서 삭제됐다. 주로 지난 여름 동안 삭제가 되었다."고 전했다.

​유투브 최고경영자 수잔 보이치키도 “구글이나 유투브가 승인할 수 없는 트럼프 광고들이 있었다”고 밝혔으며 "정치인들은 항상 라이벌이 거짓말한다고 비난하고 있지만 대중을 기만하는 조작된 콘텐츠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구글과 유튜브의 규정 위반 광고 삭제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한 허위광고에 대해 "자유로운 표현에 대한 민주적 절차에 대한 존중에 근거했다."라며 바이든 측의 광고 삭제 요청을 거절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트럼프의 한 허위광고에는 전 부통령이자 내년 대통령 선거의 민주당 후보 중 한 명인 조 바이든이 그의 아들이 연관된 기업을 수사하는 검사를 해고하는 대가로 우크라이나에 군사원조를 제안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오랜동안 페이스북과 함께 구글과 유튜브는 특정 정치광고를 허용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으며 결국 트위터는 지난 10월 정치광고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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