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지난 9일 안성에 위치한 한길학교에서 기타리스트 배장흠과 멀티앙상블 뮤의 ‘영상과 해설이 있는 시네마 콘서트’라는 주제의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회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감미로운 클래식 기타와 현악콰르텟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구성되었으며 극장에 편안하게 영화보러 온 듯한, 혹은 까페에서 커피와 음악을 즐기는 듯한 편안함 속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서로 대화하면서 친근함을 느끼며 음악적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토크가 있는 콘서트로 마련되어 참여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더욱이 영화의 명장면을 스크린으로 동시 상영하여 몰입도와 감동을 배가 시켰으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영화 OST와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준 영화음악을 모아 한 번에 들을 수 있어 세계적인 문화 트랜드와 한류의 핵심 컨텐츠를 소개하는 콘서트의 장이 되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선생님은 “이런 높은 수준의 공연을 외부에서 관람하기도 힘든데 학교 내에서 관람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영상과 함께 공연이 이루어지다보니 장면 장면마다 감동적이었다. 오래도록 기억날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많아지면 학생들에게도 또한 지도하는 교직원분들에게도 참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배장흠 기타리스트는 한국기타협회 부회장, 대한민국 국제기타페스티발 예술감독,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국제기타페스티발 예술감독, 국제콩쿨 심사위원 및 초청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멀티앙상블 뮤의 창단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매년 백회 가까운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한국기타협회로부터 2011년 대한민국기타음악상을 수상한 국내외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정상급 기타리스트 이다.

멀티앙상블 뮤 는 기타리스트 배장흠을 음악감독으로 멤머 모두가 각자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실력있는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2010년 11월 창단한 연주 그룹이며, 2010년 12월 싱글 음반 녹음, KBS 1FM 이루마의 ‘세상의 모든 음악’ 공개방송 출연, 올림푸스홀 쇼케이스, 예술의 전당 정기연주회, 백암아트홀 초청공연, 청주 국립박물관 초청공연,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초청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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