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전남 나주 폐목재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30일 나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시16분께 전남 나주시 노안면 한 폐목재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180여명의 인력과 헬리콥터 3대·굴삭기 3대 등 26대의 장비를 투입해 30일 현재까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큰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목재공장에 있던 폐목재 2600톤 중 3분의 1가량이 불에타 현재까지 9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폐목재 양이 많고 높이 쌓인 자재 사이사이로 불길이 붙고 있다"며 "굴삭기를 이용해 폐목을 뒤엎어가며 불을 끄고 있다"며 "완전 진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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