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훈 기자 = 영화'일사각오'는 <그사람 그사랑 그세상>(2014)를 연출한 권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픽션드라마의 형식으로 깊은 감동을 주고 있는데, 특히 2015년 성탄절 특집으로 방송되었던 다큐멘터리 <일사각오 주기철>의 내용을 더욱 더 보강해  80%이상 전혀 다른 새로운 작품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영화는 주기철 목사의 4남인 주광조 장로의 육성 간증 뿐 아니라 그와 함께 했었던 산정현 교회의 성도들, 그를 기억하는 시선에서 꾸밈없이 담아내며 주기철 목사가 진실로 그의 삶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했던 그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 주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 신사참배에 반대해 갖은 고문을 당하면서도, 자신의 신앙을 지키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끝까지 저항한 주기철 목사는, 한국기독교의 상징적인 인물인 동시에 가장 대표적인 순교자다. 그가 47세의 젊은 나이에 옥사하며 유일하게 남긴 유산은 일사각오(一死覺悟)라는 네 글자로 대표되고 있다. (사진:KBS)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