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옥스포드 사전이 2019년 올해의 단어로 '기후 비상(Climate Emergency)'을 선정했다.

실제로 2018년 이후 '기후 비상'의 사용은 100배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옥스퍼드 사전 편집위원 캐서린 코너 마틴은 '뉴욕 타임스'를 통해 "2019년 영어권 국가에서 기후와 관련된 단어는 다른 어떤 단어보다 자주 사용되었다."라며 그는 또 "올해 는 생태학적 우려와 관련된 단어들에 관한 이야기도 정말 많았고 다양했다."라고 덧붙였다.

올해의 단어 후보였던 '멸종', '기후위기', '생태불안' 등과 같이 기후 변화와 관련된 단어가 대부분이었다.

작년에는 '유해한(toxic)'이 '2018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었다.

한편 옥스포드는 해마다 그 해 사회적 분위기, 문화적 의미, 주요 이슈 등을 고려해 자주 사용되는 단어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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