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류의현, 조유정, 김진엽이 존재감을 빛내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풀인풀‘(원제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 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서 류의현(문파랑 역), 조유정(김연아 역), 김진엽(백립 역)이 3인 3색 개성으로 청춘조연들의 저력을 뽐내고 있다. 이에 세 사람의 활약상을 모아보았다.

 

# 눈치 100단! 시험은 만점! 외모는 출중! 완벽한 막내 문파랑

먼저 문파랑(류의현 분)은 문태랑(윤박 분)과 문해랑(조우리 분)의 동생으로 공부는 전교 1등, 눈치는 백단, 외모는 특기인 완벽한 막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때로는 형 문태랑보다 어른스러운 듯한 말들로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안기는가 하면 마음을 꿰뚫어보는 빠른 눈치로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특히 문태랑이 선우영애(김미숙 분)의 도시락을 김설아(조윤희 분)에게 전해주며 고생을 하자 “지금 형 엄마 생각나서 모녀 사이에 낀 거지?”라며 뼈 때리는 발언으로 허를 찌르는 면모를 보여줘 시선을 모으기도.

또한 그는 김연아(조유정 분)와 고딩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테니스 선수로 신체를 주로 쓰는 김연아와 달리 명석한 머리를 주로 쓰며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완벽호흡으로 극의 재미 포인트를 안기고 있다. 금메달 값을 제대로 계산해달라는 김연아의 말에 계산기처럼 단호히 값을 말해주는 그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웃음을 퍼뜨렸다.

 

# 말괄량이 테니스 천재 김연아

천재 테니스 선수 김연아는 김청아(설인아 분), 김설아의 동생으로 막내딸의 귀여움을 폭발시키고 있다. 그녀는 테니스를 사랑하는 열정소녀로서 남다른 실력을 자랑하는가 하면 철없는 아빠 김영웅(박영규 분)과 친구 같은 사이로 티격태격 재미를 자아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그녀는 말괄량이 여고생의 깜찍 발랄함으로 극중의 분위기를 업시키고 있으며 또한 김청아와 구준휘(김재영)를 다시금 연결시켜주는 연결고리로서도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 김청아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백림의 순정!

김청아의 오랜 단짝 친구 백림(김진엽 분)은 남몰래 김청아를 마음에 둔 프로 짝사랑꾼으로 그녀에게 은근한 마음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겼다. 또한 최근 구준휘라는 연적까지 견제해야하는 상황으로 더욱 핑크빛 재미를 안기고 있다고. 오로지 구준휘만을 바라보는 김청아로 인해 안타까움까지 불러일으키는 그의 해바라기 스토리는 ‘사풀인풀’에 색다른 관전 포인트를 선사했다.

이처럼 류의현, 조유정, 김진엽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하며 시청자들에게 청춘배우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또 어떤 사건으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지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인다.

개성만점 배우들로 알찬 스토리를 안기는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