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비밀 연애에 힘겨워하는 주인공을 향한 참견러들의 따뜻한 조언과 충고가 펼쳐졌다.

어제(19일) 방송된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2’ 66회에서는 캠퍼스 퀸카와 연애를 하게 된 사연남에 대한 프로 참견러들의 흥미진진한 참견이 펼쳐지며 화요일 밤을 꿀잼으로 물들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주일에 두 세 번씩 고백 받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는 캠퍼스 퀸카와의 아슬아슬한 연애담이 공개됐다. 사연남은 남들과 다른 따뜻한 시선으로 퀸카를 바라봤고, 결국 진심이 통한 두 사람은 행복한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퀸카는 사연남에게 ‘비밀 연애’를 하자고 제안하며 끊임없이 남자들의 대시 받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러던 중, 불미스러운 소문에 휩싸인 그녀를 두둔하기 위해 사연남은 결국 모두에게 교제사실을 공개하기에 이르렀고, 이에 퀸카는 불같이 화를 내며 사람들의 관심이 가라앉으면 다시 만나자고 제안해 사연남을 더 큰 혼란에 빠트렸다.

이날 사연은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설렘 지수와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하며 안방 참견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누구나 꿈꿨던 이야기지만, 모든 것을 다 얻을 수는 없는 연애의 딜레마에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김숙은 “계속 대시받을 때 ‘나 애인 있다’ 하면 깨끗이 끝난다. 굳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아도 되지 않냐”며 퀸카의 미온적 태도에 고개를 저었고, 주우재는 “남자들의 사랑 고백을 거절하는 재미로 살았을 수도 있다. 그 특권을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이라며 날카로운 분석을 내놔 모두의 폭풍 공감을 샀다.

‘곽박사’ 곽정은은 “공표조차 되지 못했다. 정신적으로 피폐해질 확률이 높다. 그 손은 놓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며 현실적인 참견으로 고개를 끄덕이게 했고, 서장훈은 “어차피 사랑도 아니고 대단한 연애도 아닌 거 같다. 소문에 민감하고 걸리는 게 많고 뭐 하러 그러느냐. 캠퍼스 여신님! 나중에 이불 찬다”며 뼈 때리는 참견 한 방을 날렸다.

특히 한혜진은 “여친의 본모습을 보게 된 것 같아서 오히려 잘된 것 같다”라며 진심어린 조언으로 사연남을 위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2’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사진 제공=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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