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의 70%가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트럼프의 행동은 '폭행'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16-17일 506명의 성인 미국인을 상대로 ABC 뉴스와 입소스가 새로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70%가 도널드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에 정치적 경쟁자를 조사하라고 요청한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중 51%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19%의 응답자는 행위가 잘못된 것은 맞지만 탄핵되는 것에는 반대한다는 의견이었다.

이를 토대로 탄핵이 확실하다고 말할 순 없지만 공개적으로 탄핵을 시작하기도 전에 탄핵에 과반수가 찬성하는 여론 조사가 나온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한편, 하원 의원들은 지난주부터 탄핵 조사를 위해 핵심 증인들을 불러 공개 청문회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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