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영국의 EDM 및 디제잉 음악 전문 글로벌 매거진 DJ MAG이 DJ 겸 프로듀싱 듀오 어드밴스드(ADVANCED)를 주목했다.

DJ MAG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 싱글 ‘내탓(My Bad)’으로 돌아온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듀오’라는 제목의 어드밴스드(루덴스, 아텍스)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 속 어드밴스드는 가장 먼저 지난 8월 개최된 EDC 코리아(Electric Daisy Carnival Korea)에서 세계적 아티스트 카슈미르(KSHMR)의 메인 스테이지에 등장했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어드밴스드는 “마치 밤에 동해바다를 보는 것만 같았다. 끝이 보이지 않은 관객들 앞에서 말할 수 없는 벅참을 느꼈다. 전에는 상상만 하던 것들을 직접 눈으로 본 것”이라며 당시 스테이지에서의 흥분을 떠올렸다.

특히 새 싱글 ‘내탓(My Bad)’을 통해 카슈미르와 컬래버레이션을 펼쳤던 어드밴스드는 협업 성사 과정도 공개했다. 어드밴스드는 “여러 아티스트 중 놀랍게도 카슈미르쪽에서 참여 의사를 밝혔고, 온라인상으로 콜라보가 이뤄져 정말 놀라웠다”며 “곡에 독특한 사운드와 힘 있는 비트를 추가해 색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완성됐다. 역시 카슈미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 외에도 어드밴스드는 본인들이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작업 과정에서 의견 충돌이 생기는 경우 등을 털어놨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어드밴스드는 끝으로 “국내 EDM 컬처씬은 아직 온전한 형태가 아닌 것 같다. 곡으로 대중에게 피드백을 받고, 프로듀싱 기반으로 아티스트들끼리 교류하는 EDM씬 정착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다”며 “그 일환으로 지금 다양한 EDM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를 진행 중이고, 곧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 중임을 예고했다.

한편, 어드밴스드는 지난달 발매한 ‘내탓(My Bad)’으로 음악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카슈미르가 작업한 버전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사진 = AMUSE RECORDS 제공]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