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한밤중에 홍대입구역 근처 거리를 지나가던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새벽 2시 22살 남성 A 씨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한 여성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다 여성이 저항하자 여성을 폭행한 뒤 도망간 혐의를 받는다.

여성을 폭행하는 모습을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후 달아나던 A 씨는 알몸 상태에 옷을 손에 든 채로 거리를 활보하다가 인근에 주차된 차량 아래 숨어있다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현역 군인인 22세 상병으로 1박 2일 외박을 나왔다 술을 마시고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상병의 신분이 군인인 것을 확인하고 헌병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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