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가수 수란이 지성과 센스를 겸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호감도를 높였다.

수란은 지난 6일 방송된 JTBC ‘멜로디책방’에 출연해 회원들과의 케미는 물론 주제에 걸맞은 토크와 노래로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의 주제는 ‘친구라는 건’으로 진행됐다. 수란은 ‘나와줄 수 있는 친구가 몇 명이냐’는 질문에 “손에 꼽는다. 두 명?”이라고 답했고, MC 이특은 “한 명 있는 것도 쉽지 않다”며 감탄했다.

이어 수란은 오늘의 주제에 “H.O.T의 ‘우리들의 맹세’가 생각난다”라고 전하며 출연진들의 공감을 자아냈고, 선우정아와 함께 H.O.T 팬클럽 출신임을 밝히기도 했다. 또 친구에 관련된 책으로는 ‘어바웃 어 보이’를 꼽으며 풍부한 대화를 이끌어나갔다.

수란은 출연진들이 주제에 걸맞은 책을 선별하고 어울리는 노래를 추천할 때 공감 능력을 발휘하는가 하면 적재적소의 멘트로 남다른 감수성을 자랑했다.

북 OST를 만들기 위한 멜로디 퀴즈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반려동물과의 애틋한 우정을 그린 오늘의 책 ‘무심한 듯 다정한’에 관련된 퀴즈를 모두 맞추며 최종 우승자로 거듭났다.

또한 ‘멜로디책방’의 다섯 번째 북 OST ‘달, 잠, 꿈… 우리’ 녹음 현장에서 수란은 이날의 프로듀서 김현우에 “책의 스토리가 잘 드러나는 거 같다”라고 감탄했고, 깊은 공감과 몰입도를 보인 그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책의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시키며 따뜻한 노래를 완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사진 = JTBC ‘멜로디책방’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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