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 유플래쉬’편이 선사한 커다란 감동 뒤에는 권영찬, 홍소진이라는 숨은 공신들의 활약이 있었다.

최근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유플래쉬-여섯 곡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못다 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프로듀서 권영찬과 홍소진의 활약상이 담겼다. '유플래쉬' 앨범에 수록된 총 5개 트랙 중 '놀면뭐해?', '눈치', '헷갈려' 3곡의 연주 및 편곡 프로듀싱을 맡은 두 사람이 직접 연주자들을 만나러 간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눈치'에 삽입할 드럼 사운드를 위해 드러머 양혜승을 만나 브릿지 파트의 리듬을 더 경쾌하게 만들었고, 양혜승의 추천으로 한국 최고의 기타리스트 홍준호의 일렉 기타를 첨가,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권영찬과 홍소진은 위드스트링팀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를 삽입, 원더브라스팀의 재즈풍 브라스까지 '눈치'에 곁들이며 다양한 선율로 더욱 풍부해진 사운드로 마지막 녹음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 특유의 감성을 잘 담아낸 밝은 힙합곡 ‘놀면 뭐해?’부터 유재석의 부드러운 드럼 연주와 고막을 녹이는 헤이즈, 폴킴, 픽보이의 컬래버레이션이 돋보이는 곡 ‘눈치’, 연주자들의 악기 사운드를 더욱 부각시킨 아날로그 느낌의 R&B 트랙 ‘헷갈려’까지 각기 다른 분위기의 곡들을 섬세한 감성으로 편곡해내 공개 이후 많은 호평을 받았다.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권영찬은 본인의 앨범뿐만 아니라 정준일, 성시경, 멜로망스 김민석, 박원, 권순관, 수지, 산들 등 다양한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하며 남다른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다. 최근에는 JTBC 드라마 ‘나의 나라’ OST 정승환의 ‘그건 너이니까’를 작사, 작곡하는 등 계속해서 왕성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소진은 태연, 아이유, 지코, 악동뮤지션, 크러쉬, 샘김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앨범 작업 및 키보드 세션에도 참여한 실력파 프로듀서 겸 피아니스트로, 여전히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사진 = '유플래쉬 여섯 곡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못다 한 이야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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