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가수 김진호가 단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김진호는 지난 10월 31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단독 콘서트 <노래샘>을 개최하고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5년 만에 개최된 이번 단독 콘서트는 지난 10월 발매한 정규 3집 앨범 ‘노래샘’ 기념하는 동명의 공연으로, ‘노래샘’ 수록곡은 물론 그동안 선보여왔던 명곡들까지 선보이며 귀호강 라이브를 선사했다.

특히 ‘엄마의 프로필 사진은 왜 꽃밭일까’ 무대에서는 깜짝 게스트로 김진호의 어머니가 등장했고, 모자가 함께 무대를 꾸며 짙은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김진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순간을 떠올린 ‘졸업사진’을 시작으로 술을 찾고, 사람과 사랑 그리고 가족을 찾아가는 여정을 고스란히 무대 위에 옮겨 한 편의 영화 같은 공연을 만들어나갔다.

뿐만 아니라 김진호는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 자리인 만큼 한 명 한 명과 눈을 마주치고 교감했으며, 객석에서는 웃음과 눈물이 함께하기도 했다.

끝으로 김진호는 콘서트를 마치며 “여러분은 제가 늘 바라보고 갈 수 있는 별이 되어주셨다. 한없이 부족하지만 여러분들을 위해 용기 내서 노래하겠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티켓 오픈과 동시에 45초 만에 전석 매진된 이번 콘서트는 당초 11월 1일과 2일 2회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10월 31일 공연을 추가하며 다시 한 번 티켓파워를 입증했다.[사진 = 목소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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