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빵빵 터지는 웃음 버튼을 장착해 일주일 저녁을 웃음바다로 물들이고 있다.

지난 21일(월)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 김준호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설계자로 나선 김준호는 여행 시작부터 “이럴 때(?)가 아니다“라며 자신의 투어에 멤버들을 재촉하는가 하면, 콩트와 복불복을 남발해 명불허전 ‘게임 시조새’다운 면모로 안방극장을 빵 터뜨렸다.

이어진 개인기 요구에는 최민수 성대모사로 “그만 시켜... 내 나이가 45살인데 어제부터 계속 시킨다”라며 아재미를 발산했다. 불평하면서도 언제 어디서나 나오는 자동응답 성대모사로 짠내 폭발하는 개인기의 늪에 빠진 그의 모습은 보는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김준호는 여행 초반 “모든 걸 다 해 드리겠다”며 멤버들의 요구에 1초의 고민도 없이 오케이를 외치며 지갑을 여는 통 큰 면모로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가 싶더니 여행 후반 멤버들을 감쪽같이 속여 데려간 쇼핑센터 옥상에서 판다 모형과 반강제 포토타임을 진행, 뻔뻔함(?)이 넘치는 반전 투어로 웃음폭탄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지난 23일(수) 방송된 tvN ‘수요일은 음악프로’에서는 뼈그맨 다운 남다른 재치로 스튜디오에 대폭소를 안겼다.

김준호는 영어 퀴즈 코너에서 막내 김재환과 의외의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김재환이 “노 메리(안 했어요 결혼)”라고 하자, 그는 “돌싱?”이라는 말로 웃음폭탄을 투하, 이에 김재환이 “예아~ 돌싱 앤드 다이다이”라는 힌트를 주자 남다른 재치를 발휘, ‘처녀귀신“ 정답을 맞추는 모습으로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한편, 오는 11월 2일(토) 첫 방송되는 ‘돈키호테’에서 조세호, 송진우, 이진호, 이진혁과 함께 다채로운 도전을 펼치게 될 김준호는 상상을 초월하는 케미와 남다른 승부욕(?)으로 벌써부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적재적소에서 ‘뼈그맨’의 개그 본능을 발휘,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는 김준호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사진 제공 : tvN '더 짠내투어', '수요일은 음악프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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