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배트맨의 영원한 숙적이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조커'가 연이은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조커'는 이미 개봉 첫 주에만 약 1,119억 원을 벌어들이며 10월에 개봉한 영화들 중 역대 최대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개봉한지 18일째 되는 날에는 조커 캐릭터의 돌풍을 일으킨 '다크 나이트'의 관객 수 417만 5526명을 돌파했다.

이번에는 수익이 지난 20일(현지시간)까지 8,635억 원을 넘으며 제작비인 약 644억 원의 13배가 넘는 수익을 벌어들인 영화로 기록되었다.

이때 측정된 수익은 같은 R등급 영화 중 최고 수익 기록을 가지고 있는 '데드풀'이 2016년 전 세계적으로 벌어들인 약 9,168억 원에 약간 못 미치는 기록이다.

R등급 영화란 나이 제한에 따른 영화 등급 중 17세 미만은 보호자를 동반해야 볼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조커'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많은 곳에서 상영 진행 중이기 때문에 9,000억 원은 쉽게 넘길 것으로 예상하며, 일부 전문가들은 1조 원을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영화의 완성도도 인정받은 '조커'는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 사자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조커'는 '악행을 정당화했다.'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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