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훈 기자 = 순백의 겨울 크리스마스이브에 국내 최정상 비올리스트 김남중과 실력파 바이올리스트 김상균의 듀오 콘서트가 오는 24일 충주 깊은산속옹달샘에서 열린다.

비올리스트 김남중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비올라를 시작해 최연소 서울시립교향악단 협연, 국립서울극장 최초 비올라 독주 등 국내 비올리스트로서 ‘최연소’, ‘최초’ 수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비올리스트 중 최초로 미국 뉴저지 상원의원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었다.

오랜 기간 서울시립 교향악단에서 역량을 쌓고 현재 서울 바로크 합주단 단원이자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강의 및 자선 공연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국제구호기구 월드휴먼브리지, 혼혈아동을 돕는 메신저인터내셔널, 국립서울맹학교 등 다수의 NGO 행사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재능기부로 아낌없이 자신의 음악을 나눠주고 있는 미덕을 겸비한 연주자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상균은 서울대 음대를 다니다 음악의 본고장 오스트리아로 유학, 빈 필하모닉 악장인 라이너 퀴흘 문하로 입문했다.

비엔나 국립음대와 대학원을 졸업 후 빈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교육과정을 마치고, 빈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악장 역임, 이태리, 오스트리아 비엔나 Wienner홀, Vivaldi홀, 독일 등지에서 독주회를 개최하고, 충북 교향악단 객원악장, 국립경찰 교향악단 악장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연주 활동으로 바이올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연주자다.

연인과 가족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행사로 기획된 이번 콘서트는 마음을 녹여주는 따뜻한 음악과 함께 옹달샘이 제공하는 특별한 저녁식사와 다과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관객과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열린 무대에서 있지 못할 특별한 선물 같은 콘서트로 꾸며진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아침편지문화재단(www.godowoncenter.com)이 주최하며 예매는 깊은산속옹달샘(1644-8421)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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