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다양한 작품 속에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캐릭터를 도맡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조진웅이 <블랙머니>를 통해 다시 한번 ‘프로추적러’의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

2014년 범죄 액션 영화 <끝까지 간다>에서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 역을 맡아 범인 ‘고건수’(이선균)를 집요하게 압박하며 서늘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조진웅은 일제강점기 배경의 시대극 <암살>에서 생계형 독립군 ‘속사포’로 출연해 친일파를 끈질기게 뒤쫓는가 하면, <독전>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마약 조직을 추적하는 형사 ‘원호’ 역을 맡아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무전기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가 오래된 미제 사건을 함께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시그널]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의 형사 ‘이재한’을 연기하며 인생캐릭터를 탄생시켰던 그가 영화 <블랙머니>를 통해 ‘프로추적러’의 진가를 발휘한다.

사건 앞에서는 위 아래도 없고, 수사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덤비는 서울지검의 일명 ‘막프로’ 검사 ‘양민혁’. 검찰 내에서 문제적 검사로 이름을 날리던 그는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하루 아침에 벼랑 끝에 내몰린다.

누명을 벗기 위해 내막을 파헤치던 그는 거대한 금융 비리 사건의 실체와 마주하고, 사건의 진실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한다. 권력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밤낮없이 현장을 샅샅이 수색하는 것은 기본, 관계된 인물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주시하고 온몸을 내던지며 추적하는 ‘양민혁’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범죄 드라마의 장르적 재미는 물론, 짜릿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추적러’ 조진웅의 역대급 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블랙머니>는 오는 11월 13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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