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가연 기자 = 배우 박동빈이 유신정권의 심장을 쏜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를 선보인다.

‘MBC스페셜’(기획 조준묵)에서 선보이는 2부작 <부마항쟁 40주년 특집 1979>(이하 1979)는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격동의 시대를 따라가며, 민주화의 도화선이 된 부마항쟁의 현대사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박동빈은 '1979'에서 유신정권 당시 격동의 방아쇠를 당긴 실존 인물 '김재규'로 분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박동빈은 그동안 드라마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성균관 스캔들’, ‘모두 다 김치’, ‘위대한 조강치저’, '전생에 웬수들' 등의 작품에서 카멜레온 같은 연기로 인상적인 열연을 펼쳐온 배우. 특히 ‘사랑했나봐’에서 보여준 ‘주스 리액션’으로 수많은 패러디와 ‘짤’을 생성해내며 일명 ‘주스 아저씨’로 불리기도 했던 박동빈은 이번 작품에서는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을 표현하며 선 굵은 정극 연기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지난 11일에 공개된 예고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로 "유신은 이제 끝난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강렬한 눈빛을 내뿜는 박동빈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그려낼 박동빈 표 '김재규'는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동빈의 열연으로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MBC 스페셜’ <부마항쟁 40주년 특집 1979>는 1부 ‘나는 저항한다’ 편은 내일 17일(목)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사진제공: ㈜와이피플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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