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세계 정신 건강의 날'을 기념해서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과 해리 왕자가 손을 잡았다.

지난 9일(현지시간) 에드 시런과 해리 왕자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합동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에드 시런이 해리 왕자와 만나기 위해 준비하고 자신이 이 프로젝트에 얼마나 큰 열정을 갖고 있는지 강조하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에드 시런은 해리 왕자와의 공통점인 빨간 머리 즉 진저에 대해 심각하게 이야기하는 식의 농담으로 "사람들은 농담과 코멘트로 우리 같은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나는 단지 우리가 일어서서 '우리는 진저(빨간 머리)이고, 싸울 것이다'라고 말할 때가 된 것 같다."라고 말하며 이어간다.

이 농담에 해리 왕자가 "음, 이건 좀 어색하다. 잘못된 의사소통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세계 정신 건강의 날 때문에 만난 것이다."라며 진저 때문에 함께 영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세계 정신 건강의 날'을 위한 것이라고 수정한다.

이런 농담은 정신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연출된 것으로 이다음부터 두 사람은 진지한 표정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리 왕자는 "밖으로 나와 친구들, 낯선 사람들, 침묵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살펴라. 우리 모두 함께 손을 내밀어야 한다."라며 주변 사람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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