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10일 오전 9시 5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신갈 IC 부근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차로를 달리던 혼다, 카니발 차량이 정체 구간을 만나 속도를 줄이는 과정에서 1차로인 버스전용차로를 침범하면서 1차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와 부딪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차로에서 뒤따르던 관광버스 1대가 앞서가던 관광버스를 들이받아 2차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객 A(12) 군과 승용차 운전자 B(37) 씨 등 26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다행히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버스 2대에는 용인으로 현장학습을 가려던 초등학생 2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체 구간에서 승합 차가 속도를 줄이는 과정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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