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고담 시 악당의 탄생 과정을 그린 영화 '조커'가 6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폭력을 정당화했다.'라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조커'는 미국에서 개봉 첫 주말에만 1,119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벌어들였다.

이는 미국 영화 역사상 10월에 나온 영화들 중 역대 최고의 흥행작이 된 것이다.

또한 '조커'는 전 세계적으로 약 2,799억 8,100만 원을 벌어들였으며, 제7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FBI와 미국 국토안보부는 이 영화에 대해 폭력성을 야기한다는 경고문을 발표했다.

이 영화의 배급사인 워너 브라더스는 이 논란에 대해 "워너 브라더스는 스토리텔링의 기능 중 하나가 복잡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자극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캐릭터를 영웅으로 내세우는 것은 영화제작자나 스튜디오의 의도가 아니다."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언론 분석가들은 오히려 이러한 논란이 '조커'를 '꼭 봐야 하는 이유'가 되어 흥행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