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10월에는 이름만 들어도 극장으로 향하고 싶게 하는 배우들의 신작으로 극장가가 붐빌 예정이다. 심은경의 <신문기자>부터 공효진의 <가장 보통의 연애>, 이정현의 <두번할까요>, 정유미의 <82년생 김지영>이 바로 그 주인공들.

먼저 심은경의 신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신문기자>는 가짜 뉴스부터 댓글 조작까지, 국가가 감추려는 진실을 집요하게 쫓는 기자의 이야기다.

심은경은 <써니>(2011), <수상한 그녀>(2014)로 국내 최연소 흥행 퀸에 오르며 이후 매 작품, 캐릭터마다 제 옷을 입은 듯한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을 높이는 배우로 인정 받았다. <신문기자>에서는 진실 보도를 향한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가가 숨긴 충격적인 진실을 쫓는 사회부 기자 ‘요시오카’로 열연을 펼칠 예정. 심은경은 “지금 사회 분위기에 출연 결심을 더욱 굳히게 되었다.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우리가 정보를 어떻게 마주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며 <신문기자>를 소개했다. 가짜 뉴스와 여론 조작 등을 일삼으며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국가의 방해 속에서 집요하게 진실 추적에 나선 ‘요시오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해 심은경의 열연에 많은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다음은 오늘 2일(수) 개봉한 <가장 보통의 연애>로 공효진이 관객들을 만난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 공효진은 ‘공블리’란 별명답게 러블리한 매력은 물론, 코미디, 스릴러까지 다채로운 장르와 캐릭터를 오가며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사랑 받고 있다.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는 사랑에 대한 환상이라곤 전혀 없는 돌직구 현실파 ‘선영’역으로 솔직하고 거침 없는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어지는 주인공은 생애최초 이혼식 후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 로맨스 <두번할까요>를 통해 첫 코믹 로맨스에 도전한 이정현이다.

<명량>(2014),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2015), <군함도>(2017) 등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보여준 이정현은 극중 이혼으로 원치 않던 싱글라이프를 맞이, 뻔뻔하지만 이상하게 빠져드는 N차원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주인공은 1982년에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다.

드라마 [연애의 발견]과 [라이브], <부산행>(2016), <염력>(2017)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맡은 캐릭터마다 생명력을 불어 넣는 연기로 호평을 받아온 그녀는 <82년생 김지영>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30대 여성으로, 자신도 몰랐던 모습을 알아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냈다고 해 주목 받고 있다.

이처럼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신작 개봉에 10월 극장가가 들썩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국내 최연소 흥행 퀸’ 심은경의 신작 <신문기자>는 오는 10월 17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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