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영국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 ‘던힐(dunhill)’이 한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시대를 연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크 웨스턴(Mark Weston)의 손을 거친 던힐이 한국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새롭게 오픈하는 매장 디자인은 던힐 특유의 코드인 구릿빛 황동과 월넛에 유리 및 금속 디테일을 가미했으며, 기술력과 장인정신을 한데 어우러지게 하여 깔끔하면서도 현대적인 공간을 창조했다.

특히, 신규 매장에서 중점적으로 볼 수 있는 영국 의류 문화의 이중성을 강조한 던힐의 이번 시즌은 취향의 한도와 남성복 문화의 재구성을 다양하게 시도한 것으로 유명한데, 컨트리 하우스에서 애시드 하우스까지, 영국 문화의 계급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 모두를 포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80년대 월넛 옹이 자동차 대시보드에서 영감을 받은 월넛 대시 캡슐 컬렉션은 이탈리아 송아지 가죽에 투명 래커 칠을 한 페이트턴트 마감이 특징으로 컨템포러리 스트랩 칼라 셔츠 뿐만 아니라, 레인맥, 블루종 등 아우터와 더불어 서류가방, 토트백 등 잡화류까지 적용된다.

던힐의 최신 데코 컬렉션은 캡 티브시계에서 출발한 아트 데코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니트웨어 등의 캐주얼 제품과 파우치, 지갑 등의 디자인 모두 던힐의 시그니처 형태가 특징이다.

일상의 실용적인 가죽 제품 라인인 벨그레이브 컬렉션은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에금속 장식과 던힐 시그니처 엔진턴 패턴으로 마감됐다.기존 던힐 특유의 모양을 갖추면서도 편안한 격식을 제공한다.

던힐의 CEO 앤드류 맥은 “한국이라는 중요한 시장에 던힐의 새로운 비전을 다시 소개하려는 노력 속에 한국에 두 개 매장을 오픈한 것은 매우 신나는 일이며 던힐에 있어 전략적인 이정표이다.”라며 서울 잠실과 부산의 롯데 에비뉴엘에 입점하는 소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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