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두 여자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드라마 '킬링 이브'에서 사이코패스 역을 맡은 조디 코머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9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킬링 이브'에 출연한 두 명의 여배우 모두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사이코패스 킬러를 쫓는 영국 정보부 요원 역을 맡은 산드라 오는 이번까지 총 9번이나 에미상에 지명됐지만 이번에도 수상에 실패했다.

반면 이번 처음으로 에미상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조디 코머가 산드라 오를 제치고 수상을 거머졌다.

또한 조디 코머는 '왕좌의 게임'의 에밀리아 클라크, 비올라 데이비스, 맨디 무어, 로빈 라이트, 로라 리니를 이기고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된 것이다.

'킬링 이브'는 주연 배우인 산드라 오가 한국계 캐나다 배우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드라마이다.

두 여배우의 명연기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이 드라마는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왕좌의 게임'과 함께 최고 드라마상 후보에 올랐으나 안타깝게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한편, '킬링 이브'는 세 번째 시즌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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