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오늘 경기도 김포시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내부를 태우고 1시간 4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3일 낮 12시 6분께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부직포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에 소방재난본부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85명과 소방장비 34대를 동원해진화작업에 나섰다.

이날 발생한 불은 오후 1시 10분쯤 큰 불길이 잡히면서 초기진화에 성공, 소방당국은 오후 1시 18분쯤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이불로 공장 내부에 보관 중인 자재들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인근 파주 지역에서도 보일 정도로 치솟았다.

다행히 추석연휴로 공장이 가동되지 않아 내부에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불은 공장 두 개 동이 모두 태우고 근처 또 다른 공장까지 번졌다.

진화에 성공한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